2022.2.23.수요일

홍도 흑산도 여행

여름휴가 낌새가 전혀 없던 남편이
느닷없이 휴가를 받고 들어와 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우리 부부는 여행 떠날 마음과 배낭 꾸리기가
늘 준비되어 있다. 언제나 경비가 걱정이긴 했지만.
이 세상을 떠나는 그때가 느닷없이 닥친다 해도
준비를 끝낸 여행자처럼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어야 할 텐데...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사는 동안 열심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겠다. 이번에는 홍도와
흑산도에 가기로 했다.


- 원숙자의《온전한 나를 만나는 기쁨》중에서 -


* 언제든 여행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부부라면 제법 잘 사는 부부입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여행을 떠나자고 말하는 남편이나,
그 말을 듣고 곧바로 배낭 꾸러미를 챙기는 아내나,
다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낭만과 여유,
휴식과 충전을 안겨주는 홍도와 흑산도. 언제든
망설임 없이 떠날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단골집이 있는 것처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느낌한마디

(10)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