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3.목요일

분을 다스리기 힘들 때

공자는 '논어'에서
분을 다스리기 힘들 때 필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바로 분사난(忿思難)이다.
"화가 났을 때는 그 뒤에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라"는
뜻이다. 분노는 순간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그것을
참지 않고 발산했을 때 피해는 두고두고 남는다.
심지어 그 감정을 마음껏 발산해도
통쾌함보다는 후회만 남게 된다.


- 조윤제의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중에서 -


* 살다 보면 화낼 일이 생깁니다.
화를 내면 득될 것이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런데도 그만 순간적으로 폭발하고 후회합니다.
안 그러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눈을 감습니다. 터질 것 같은 열기와 답답함을 날숨으로
내보냅니다. 길고 깊고 가늘고 고요한 날숨과 함께
심장의 분노를 내보내며, 숨이 끝나는 지점을
느껴봅니다. 그러면 그 순간을 넘길 수
있습니다. 분노 다음에 분노가 아니고
마음의 평화가 다가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느낌한마디

(43)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