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3.6.토요일

탁 차고 오르는 순간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 오르는거야.



- 신경숙의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중에서 -





*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 힘든 일이 있겠죠.
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기도 하고
노력하면 잊을 수도 있지만 잊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고...
결국엔 잊어야 할 것은 잊게 되고 남는 것은
웃음 지을 수 있는 추억인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봄이잖아요.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정유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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