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0.월요일

바쁘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인사도 못 했네그려
우리 내일 당장 만나요
칼국수라도 먹으면서 어머니 해주신
옛날 칼국수 얘기나 해요
후식으로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껄껄 웃어나 봅시다


- 박제근의 시집 《예쁘다 예쁘다 말하면 사랑이 오고》 에 실린
  시 〈나이는 외롭기만 한 것〉 전문 -


*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한 통 못한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은 옛말 같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다 싶으면 무슨 일이 생겨
있고는 하니까요. 그래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사람에게 모처럼 연락하기도 합니다.
얼굴 한 번 보자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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