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4.16.금요일

싸늘한 고요함


나는 개인적으로
모든 아름다움에는 고요로움의 보랏빛 안개가
서려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읽은 뒤에는 싸늘한 고요함이 밀려오고, 그것은 나를
정화시키고, 잊었던 외로움도 쌓이게 한다.
외로움은 사물을 제대로 보는
거리감을 조정한다.



- 김영희의 《눈이 작은 아이들》중에서 -



* 사람에게는 때때로 '싸늘한 고요함'이 필요합니다.
자기 성찰의 시간입니다. 고독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냉철함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 싸늘하고 고요한 시간을 통해서
사람은 마음이 깊어지고
눈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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