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11.목요일

관료들의 '영리한 무능'

제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더라도
실력 없이는 제대로 하기 어려운 일이
나랏일이다. 호통밖에 칠 줄 모르는 국회의원과
일이 되게 하는 방향을 모르고 쓸데없는 디테일에
집착하는 장관의 수준으로는 책임지기 싫어하는
영리한 관료를 당해낼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출세를 위한 형식적 업무에 몰두하는
관행이 반복되고 관료의 '영리한
무능'은 공직사회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 노한동의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중에서 -


* 관료의 '영리한 무능'이라는 단어에
웃음이 배어 나옵니다. 나랏일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체나 교육 현장이나 어디든 비슷합니다.
아무도 모를 것 같지만 그런 행태는 사실 다 보입니다.
그 좋은 머리로 '유능'하게 일을 해도 모자랄 판에
'무능'한 결과를 얻는다면 그 나라, 그 조직은
어려워집니다. '영리한 유능'이어야
활력이 넘치는 사회가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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