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7.6.월요일

마음이 멈춰 버린 곳

일생을 부지런히
한 걸음 한 걸음 시작한 것 같지만
끝이 아니기에 마음이 멈춰 버린 곳
곁에 다다르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이
극한에 이르렀나
정해진 방향은 분명하지만
분명한 곁은 없다


- 김인옥의 시집《힐엔드》에 실린
   시〈끝과 시작의 곁에서 〉중에서 -


* 시작은 시작만이 아니고
끝은 끝만이 아닙니다. 시작은 끝과 맞닿아 있고
끝은 또 다른 시작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음이 멈춘 곳이
끝이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시작점에 너무 들뜰 것도 없고, 끝점에
너무 절망할 것도 없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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