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25.토요일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

    
꽃은 아무리 고와도 결국은 차갑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은 따뜻합니다.
언제나 따뜻합니다.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의 입술은 얼마나 더 따뜻합니까?
특별히 여인들의 입술은 가만히 다물고만 있어도 많은
따뜻한 말들을 속삭여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이 있습니다.
'눈빛'입니다.
사람의 '눈빛'보다 더 따뜻한 것이 세상에 무엇이 있던가요?



- 이관희의 <꽃과 여인을 노래할 수 없는 시대> 중에서 -  




* 샘물처럼 가슴에 고여 있는 따뜻한 마음,
마음의 정이 고운 사람은 '눈빛'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그것은 꽃향기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눈은 마음의 창입니다.
눈은 영혼의 창입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감윤옥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느낌한마디

(80)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