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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6.10.17.토요일
매주 토요일마다
『고도원의 명상시집 밥 벗』, 속 시 한 편을 전합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문장으로
마음에 쉼표를 더해보세요.
당신의 느낌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 예쁘다

늦가을 노을빛
할아버지가 되어 보니

이른봄 가장 먼저 피는
복수꽃 같은 손녀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울어도 예쁘고
웃어도 예쁘다
똥을 싸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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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