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6.7.25.토요일
매주 토요일마다
『고도원의 명상시집 밥 벗』, 속 시 한 편을 전합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문장으로
마음에 쉼표를 더해보세요.
당신의 느낌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비록 지금은 아파도

의사는
아이가 울어도
주삿바늘을 꽂는다
비명 질러도 더 깊숙이 박는다
고통 너머 치유의 기쁨 내다보며

햇살과 바람과 우주의 언어로 압축된
씨앗은 두렵다
껍질 벗을 일이
단단한 땅 뚫고 터질 일이

서걱서걱 입안에서 겉도는 변화라는 말보다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
이 공간이 좋아
주춤거려도 소용없다
봄 햇살이 언 땅 비집고
씨앗에 닿는다

나오렴!
찬란한 세상이 너를 기다린단다
망설임과 어제로 똘똘 뭉친
껍질 벗는 아픔과 두려움
그건 아주 잠시란다

세상으로 나와!
웅장한 떡갈나무야
아픔보다 큰 환희를 만날 거야.
2026-07-25 아침편지

아침편지 새소식

함께하면 좋은 프로그램

내 마음의 한줄

아침편지와 함께하는 가족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