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31.토요일

맛남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의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다.


-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 중에서 -



* 이 생에서 한 번 밖에 만날 수 없는
2005년도 저물어 갑니다. 2005년에 만났던 수 많은
만남 중에서 나를 변화시킨 맛난 만남이 얼마나 있었나
되돌아 봅니다. 매 순간순간을, 매 장면장면을, 경이롭게
만날 수 있다면 2006년 새해도 우리에게 소중한
맛난 맛남을 선물해 주리라고 생각됩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송혜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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