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21.금요일

용서밖에 없다

용서를 거부한다면
우리의 현재는 끝없이 과거에 얽매이게 되지.
더러 우리는 과거 상처받았던 순간에 우리 삶을 통째로
얽어매놓고는 그 순간이 우리 존재를 규정하고 갉아먹도록
방치해두지. 그리고 그 상처를, 그 모욕을 끌어안고
돌아다니면서 틈만 나면 거기에 골몰하거든.
잠잘 때도 밥 먹을 때도 그 생각뿐이야.
우리 화를 다스리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한마디로 불가능해. 용서하는 길밖에는...
그리고 분노를 영원히 없애버리는 길밖에는 없지.


- 앤디 앤드루스의《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중에서 -


* 용서는 용서받는 사람을 자유롭게 만듭니다.
아닙니다. 용서는 용서한 사람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내 안의 화가 녹아내리고, 상처와 모욕이 씻겨집니다.
용서의 최고 수혜자는 상대방이 아니고
바로 나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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