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14.토요일

한밤중에

"한밤중에
자꾸 잠이 깨는 건 정말 성가신 일이야."
한 노인이 투덜거렸다.
다른 노인이 말했다.
"하지만 당신이 아직 살아 있다는 걸 확인하는 데
그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지. 안그런가?"


- 류시화의《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중에서 -



* 뇌경색으로 재활치료 중인 아버지는
한 밤중 불면이 괴롭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평생 즐겨 피우시던 담배도 중지하셨지요. 지난 6월19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의 사진촬영 및 그리기 대회
수상 상장을 보여 드렸더니 아버지는
많이 웃으시며 편안해 하셨습니다.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이용석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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