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6.22.토요일

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은 어느 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의 <풍경소리>중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먹기에 달린 세상 같습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독자편지 주인공 뱃지 노은미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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