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8.20.화요일

온 몸으로, 진실하게

그의 작품이 지닌 특성들 가운데 하나는
모든 독자를 감동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흔하지 않은 장점이다.
나는 알베르 카뮈의 목소리가
왜 <폐부를 찌르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숨김도 암시도 없다. 그는 말해야
할 것을 직접적으로 말한다. 술책이 없다.
다음으로 그는 자기 자신의 전부를 걸고 말을 한다.
말을 하는 것은 그의 일부분이 아니다.
따라서 카뮈는 정신을 납득시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승복시킬 수 있었다.



- 장 그르니에의《카뮈를 추억하며》중에서 -



*카뮈의 말과 글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지를
가장 선명하게 설명해주는 글입니다. 줄여 말하면
<온 몸으로, 그리고 진실하게>가 그 요체일 것입니다.
어찌 말과 글뿐이겠습니까. 일도, 사랑도, 봉사나 믿음도
<온 몸으로, 진실하게> 해야 가부간 결판이 납니다.

느낌한마디

(137)
스티콘 선택
등록

새소식

공유하기 닫기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카카오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구글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네이버 로그인 이미지(로그인 했을때)

글자크기

설정한 글자 크기는 '아침편지 읽기'
화면에 모두 적용됩니다.

토요일 '독자가 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