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9.13.금요일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우린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사계절도 먹고 살지요.
계절은 피부로, 마음으로, 눈과 코로 마시지요.
누군가 말했어요.
살림살이는 비록 구차하지만
사계절이 있어 풍성하다고요.

산다는 것이 힘들지만 그 힘든 고비를 넘기면
신나는 데가 있습니다. 힘들지만 신난다.
이런 게 사는 것 같아요. 인생이란
선택이 아니고 인연이구나 싶어요.


- 전우익의《사람이 뭔데》중에서 -



* 물론 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눈으로, 코로,
마음으로 먹고 마실 수 있는 사계절이 있다는 것,
얼마나 감사한 하늘의 축복입니까. 인생은, 그 축복의
자연 섭리 안에서, 사람과 사람의 좋은 인연 속에
아름다운 꽃도 피고 열매도 맺어가는 것입니다.

느낌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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