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페이스 메이커
안녕하세요.
깊은산속 옹달샘 웰니스 담당
아침지기 이효정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최근 저의 멘토코치님께서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제가 더 건강하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소식을 알려주셨고,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저에겐
적잖은 충격이 왔네요.
작은 정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저렇게 사례는 찾아 보는데
당장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항암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더군요.
제가 망설이는 사이
저의 멘토코치님은 자신의 암을 치료하는 것과
더불어 스스로 마음의 굳건함이 필요했을 것이고,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믿음, 확신이 참 많이
필요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이 잘 끝나고 항암 치료도 받고
변화된 건강, 상황에 맞추어 스스로 이동을
할 수 있는 때에 옹달샘에서 반갑게 웃으며
코치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그게 지난 달이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저와 같이 옆에서 발만 동동구르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이 계시겠지요?
그리고 멘토코치님 처럼
내 몸에 있는 암과 싸워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 분도 계시겠지요?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지쳐서 쉼이 필요한 분도 계시겠지요?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어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아버지가 3주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
환자의 보호자로서 3년간 투병 생활을 함께 했고,
10년 동안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
먼 길을 굳건히 걸어온 가족이었던
이승희 코치님이 진행합니다.
1박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성공적으로 아버지를 완치 판정까지 갈 수 있게 했던
의료 시스템, 의사, 환자, 항암에 대해 어떻게 전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 병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꼭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웰니스 스테이 **
- 일시: 2024년 6월27일(목) ~ 28일(금)
- 장소: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 신청: 깊은산속 옹달샘 홈페이지
***
20살이었던 제가
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면
아버지의 암투병이 좀 달라졌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고된 마음 쉬어가는 시간으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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