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필요한 여유란 무엇일까? 풍요와 사치의 여유(餘裕)보다는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할 줄 아는 여유(與猶)가 아닐까? 이런 여유를 갖는 자만이 정말 필요한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승훈의《인생 어휘》중에서 - * 명상을 할 때, 호흡에 집중하는 이유는 들어오고 나가는 숨에 온전히 몰입하면 생각이 끊기는 '여유'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따라가면 숨을 놓치고, 숨에 몰입하면 생각이 멈춥니다.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해서 하는 것이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나'와 '너'의 만남은 은총에 의한 것이지, 결코 찾음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너'는 '나'를 만난다. 그러나 '나'의 쪽에서 보면 이는 '내가' '너'에게로 다가가 '너'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다. 그러기에 '만남'이란 결국 '택하는 것'인 동시에 '택함을 입는 것'이요, '능동'인 동시에 '피동'인 것이다. - 마르틴 부버의《나와 너》중에서 - * '나'와 '너'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운명처럼, 섭리처럼 '영적 합일'을 뜻하는 근원적, 능동적 '택함'입니다. 개인의 선택을 넘어 신의 은총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관계 속의 하나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영원자인 신에게로 다가가는 숭고한 만남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을 슬퍼하는 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유대를 형성할 때 생존 확률이 가장 높아진다. 홀로 지내는 사람은 집단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보다 죽음의 수색망에 걸려들 확률이 훨씬 높다. - 바버라 블래츨리의 《슬픔의 발견》 중에서 - * '고독사'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홀로 생을 마감하신 분들도 처음부터 혼자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언젠가, 그 어떤 이유로 홀로 있게 되셨겠지요.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를 보내십시오.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 보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기다렸어 숨 가쁜 꽃그늘 입고 여기서, 이렇게 외로운 실바람 앞에서 기다렸어 아주 오래 아픔의 한낮을 질주해 온 네 그림자 안에서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비로소 나를 알았어
인생 첫 여행, 첫 숙소가 기숙사였다. 누나가 상하이의 한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었는데 여름방학에 놀러 오면 기숙사에서 재워줄 수 있다고 했다. 허울만 대학교 1학년생이지 고등학교 4학년이란 표현이 더 어울렸던 어수룩한 청춘은 오직 숙소 값을 아껴보겠단 일념으로 첫 여행지를 무작정 상하이로 정했다. 누나랑 한 침대를 쓰는 대참사는 피해야 하니 낯선 기숙사 방바닥에서 밤을 보냈다. - 태원준의《매일 떠나는 여행》중에서 - * 누구나 인생의 첫 여행이 있겠지요? 첫날 밤을 보낸 숙소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설레며 떠난 여행은 고생도 했겠지만 풋풋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생길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힘들고 아팠던 일들도 훗날 돌이켜 보면 참으로 소중한 추억입니다. 누나의 기숙사에서 보낸 첫날 밤의 추억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우리는 무언가를 상실하고 그 현실을 스스로 바꿀 수 없을 때 슬퍼한다. 그래서 명성, 돈, 사회적 지위, 관계, 특정한 사람 등, 과거나 현재에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잃으면 슬퍼한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슬픔이 생각을 재정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슬픔에 유익한 면이 있다는 사실은 연구로도 뒷받침된다. - 바버라 블래츨리의《슬픔의 발견》중에서 - * 슬픔은 눈물을 동반합니다. 그 눈물은 때로 카타르시스입니다. 한바탕 울고 나면 슬픔이 씻은 듯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슬퍼도 눈물이 말라 울음조차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충분히 슬플 수 있게 허용해야 합니다. '애도 기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누나들 학교 갈 때 따라나서는 게 일상이 되어 교실까지 가겠다는 걸 운동장에서 모래놀이하자고 달래서 한참 놀았다. 어미하고 호수 공원을 한 바퀴 돌며 코스모스 꽃구경을 하고, 도서관 모임 친구들과 한바탕 달걀 껍데기 깨는 오감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TV로 콩순이 프로를 보고 있다. 늦둥이 손주도 일과가 바쁘다. - 이재연의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중에서 - *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모두 바쁩니다. 그래서 모두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놀이에 몰입하는 것이 사실 '쉼'이기도 합니다. 온전히 몰입하고 있으니까요. 노느라 바쁜 손주도, 그 모습을 바라보는 할머니도 건강해 보입니다. 행복한 일상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저 사람은 아직 나를 모르는 거야.'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의 판단이 나의 전부가 될 수는 없어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은 밑그림 없이 만날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해요. 우리는 아직 완성된 그림이 아니에요. - 윤지영의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중에서 - * 자신이 자신을 잘 알아야 상대의 인정이나 반응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의 자긍심이 약해지면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일희일비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에 평화가 없습니다. 언제나 외부 조건에 휘둘리게 되니까요. 내가 나를 회복할 때 상대도 사랑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모두가 같은 원을 따라 돌고 있어. 가라앉지 않으려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지. 멀리 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난 그 자리야. - 이이삼의 《모든 것은 흘러가, 음악처럼》 중에서 - * 열심히 앞만 보고 살다가 문득 깨어보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발견합니다. 그간의 애씀도 내려놓고, 서운함도 내려놓고, 지금 이 자리의 '나'와 마주하세요. 지금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픔에게 멱살 잡힌 계절도 없이 쉽게 얻은 기쁨은 쉽게 사라진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얻으려 든다 너무 빨리 가지려 든다 밤새 추위에 떨어본 자만이 아침 햇살의 소중함을 안다 진땀과 궁핍으로 먼 곳을 돌아 나오느라 종일 배를 주려본 자만이 밥 한 그릇의 고마움을 안다 힘들고 고된 노동을 한 자만이 잠자리의 안락함을 안다 목말라 본 자만이 물 한 잔의 달콤함을 안다 지나온 생이 무릎 되어 바닥에 꿇는 간절한 마음으로 눈물의 기도해본 자만이 응답의 기쁨과 감사함을 안다 오랜 기다림으로 외로움에 떨어본 자만이 무르익은 열매의 단맛을 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진다.
농부와 장의사는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남들이 일하지 않는 시간에 일한다. 그 시간은 대개 우리가 선택하지 못한다. 가을철 사탕무 수확기, 한밤중에 사망 호출을 받고 인적 드문 시골 도로를 달릴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들판 곳곳에서 불을 켜고 일하는 농부들이 눈에 들어온다. 솔직히 말해, 그래서 난 이 시기를 가장 좋아한다. 나 말고도 누군가가 깨어서 밤늦도록, 혹은 새벽녘까지 밖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 빅터 M.스위니의 《웃으면서 울 수 있다면》 중에서 - * 농부는 생명을 살리는 곡식을 키우는 일을 하고, 장의사는 꺼진 생명을 거두어 가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둘 다 생명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지요. 삶과 죽음은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숨을 들이쉬며 생명을 얻고, 숨을 내쉬며 죽음을 만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들판의 이름 없는 풀 한 포기도 까닭 없이 하루아침에 말라죽지 않는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질환은 그 이유가 없을 수 없다. 작은 구멍으로 하루아침에 둑이 무너지는 불행이 닥치듯, 기초 질환과 만성질환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약으로 증상을 완화하다 보면 어느 날 중대 질환이 발생하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누구의 책임일까? - 이란의《소리 치유 혁명 율본》중에서 - *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나의 책임입니다. 누구를 원망할 것도, 책임 전가를 할 것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탓이라 생각한다면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맞게 됩니다. 특히 자신의 건강은 오로지 자기의 책임입니다. 늘 몸과 마음의 메시지를 잘 살펴 미리미리 돌보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도수를 몇 도로 맞추어야만 정확한 안경이 되는 걸까 밤까지 찬란한 저 불꽃 사과와 과수원 풋사과의 분별을 망설이는 사이 이생의 심지는 다 타들어 가고 - 문재규의 시집《틈새꽃》에 실린 시 <이것일까 저것일까> 전문 - * 안경은 빌려 쓰기 어렵습니다. 각자의 시력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 모습을 상대에게도 권하거나 강요하지는 말아야겠지요. 상대방 눈의 도수가 얼마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착하고 순한 미남 씨는 마음결이 너무 고와 상처를 견뎌내지 못한 것은 아닐까? 누나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살았어도 채워지지 않는 무엇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는 갑자기 혼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리라. - 정효정, 임정재의《살아 있는 동안 사랑하지 않으면》중에서 - * 사랑은 어느 순간 상처가 되고 권력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다가 어느 날 사랑이 떠나고 나면 비로소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떠난 사랑에 대한 원망보다는 감사함을 보내 보세요. 아기 새도 둥지를 떠나 홀로 날아야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것. 건강의 핵심 키워드이며, 중대 질병의 발생을 차단하는 예방 의료의 필수 조건이다. 먹고, 자고, 배설하는 필수 생리 메커니즘의 비정상 상태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 이란의《소리 치유 혁명 율본》중에서 - *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건강한 사람의 삼각구도입니다. 여기에 잘 쉬고, 잘 노는 것까지 더하면 그 사람이야말로 '잘 사는' 삶의 주인공입니다. 만병의 근원이 자신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무리 애를 써 반복해도 소용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진전이 없다 무기력이 천진한 얼굴로 가장해 나에게도 찾아왔다 윈드서핑을 해본 사람은 안다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일 수 없는 지점에 들어갈 때가 있다 위험지역 ‘데드 존Dead Zone’이다 데드 존에서는 기다려야 한다 죽은 듯 기다리며 바람을 느껴야 한다 바람이 어느 쪽에서 오는지 가만히 응시해야 한다 방향 잃은 감각과 두려움이 수평선에 쌓이면 숨을 고르며 기다리다 데드 존에 미세하게 물결 라인이 포착되는 바로 그 순간, 바로 그때 수면이 잔파도 일으키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 바로 그때 자일을 잡아 돌려 바람을 받아 안고 파도를 차고 나가야 한다 바람이라는 동력이 없을 때 몸짓은 헛된 시도다 물속에 처박히기만 한다 절망의 무게로 짓눌린 무력감이 싱싱하게 질척거리는 데드 존 경험은 약이다 서핑 실력이 훌쩍 점핑한다 불청객처럼 다가온 슬럼프의 늪 점핑할 좋은 기회다
사랑받는 것에 익숙했던 사람이 혼자가 되었을 때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미남 씨를 보면서 새삼 알게 되었다. 사랑은 사람을 살게도 하지만, 때로는 그 사랑이 없어졌을 때 치유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상처를 남긴다. - 정효정, 임정재의《살아 있는 동안 사랑하지 않으면》중에서 - * 사랑이 떠나고 나면 그 빈자리가 엄청나게 크게 느껴집니다. 무심히 들려오는 대중 가요 가사가 가슴을 후벼 파기도 합니다. 특히 받기만 했던 사랑은 더욱 그렇습니다. 사랑을 주었던 쪽은 가슴은 아프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은 없습니다. 사랑은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내 곁에 있을 때 더욱 잘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극심한 변비, 어깨결림, 렘 수면 행동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들 질환이 파킨슨병의 전구증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의사는 없었다." 전구증상이란 어떠한 질환이 임상적 진단을 받기 전, 그 질환과 무관한 듯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말한다. 이 짧은 인터뷰 내용이 만병의 근원이 되는 기초 질환을 방치하는 현대의학의 문제점과 한계를 잘 말해 주고 있다. - 이란의《소리 치유 혁명 율본》중에서 - * 전구증상. 발병 이전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은 우리 몸이 미리 보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극심한 변비, 어깨결림, 수면 장애도 그에 속합니다. 명의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미병일 때 알아보고 고치는 의사란 말이 있지요. 그러나 치료의 근본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스스로 전구증상을 잘 알 수 있다면 미병 단계에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너의 대학 졸업식에서 찍은 사진을 기억해. 너는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지. 졸업모를 멋부린 각도로 비스듬하게 쓰고, 한 손을 선글라스에 갖다 대고, 허리에 댄 다른 손으로는 졸업 가운을 잡아당겨 안에 입은 탱크 탑과 반바지를 일부러 보여주고 있지. - 테드 창의《당신 인생의 이야기》중에서 - * 인생의 많은 장면이 기억 속에 있습니다. 온갖 멋을 부려 찍은 졸업식 사진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기억은 살다가 어느 순간 불현듯 떠올라 과거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숏츠처럼 찰나의 그 순간, 사소한 옷차림이나 색깔, 표정, 느낌들이 시공간을 넘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지금의 이 순간도 먼 훗날 그렇게 기억으로 남겠지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나는 작지만 돌봄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 아버지가 침대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더라도 고립되지 않고 일상의 일부가 되실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리라 마음먹었다. 침대에 누워서도 천창으로 하늘을 볼 수 있으며, 미닫이문을 열면 거실과 주방을 오가는 딸들을 한눈에 보고, 거실 너머 테라스에 꾸민 정원까지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상상해 보았다. 딸들의 입장에서도 집안일을 돌보면서도 침대에 누워 계신 아버지와 눈 마주치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 이나미의 《더 나은 죽음을 위한 삶 디자인》 중에서 - * 누구나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조금 빠르거나 조금 더 늦을 뿐이겠지요. 그러나 누워 있는 공간과 환경은 다를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각종 의료기기에 묶인 채로 연명하다 세상을 떠나는 신세가 되지 않기를 기도하지만 그것 역시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자신이 살던 공간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돌봄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아버지를 위한 배려가 참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진심이 낮과 밤을 빗질해 성숙의 파문이 일어나야 한다 숲속 밤톨 하나도 무르익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린다 오븐의 빵 하나도 구워질 때까지 말없이 기다린다 얼른 먹고 싶으니 빨리 익으라 소리쳐도 소용없다 간절함이 절실함 끌고 가는 알 속 병아리의 바램이 있다 어미 닭의 바램도 있다 하나가 된 바로 그때 그 시각 그 자리 한 치의 오차도 없다 우주 탄생의 시간 더딤도 빠름도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 줄탁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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